얼마 전에 벌인 또(!) 이상한 짓.

안그래도 이상한 짓을 잘 벌이는 만두양, 인터넷도 안되니 더욱 광분하여 별에 별 짓을 다 벌였는데-
(물론 미친듯한 속도의 뜨개질과는 별개로..;;)

그러하다.












3시간 반 동안 운전해서 알곤퀸 내셔널 파크에 갔다....가....저 간판만보고 다시 5시간(차가 밀렸다...)운전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그냥 고기 구워먹고 잤다....
by 분홍만두 | 2008/08/19 22:24 | 만두로 살기 | 트랙백 | 덧글(1)

포송포송 목도리

블락킹 전 :D

사람들보니 나무에 걸어놓고 막 찍기도 하고 멋지구리하던데, 만두양은 게을러 그런건 차마 몬하고-ㅂ-...
완성하자마자 신나서 팔랑팔랑 날리는 실끄트머리 정리도 안하고 찍었슈. (지저분한 배경은 애교로;)

팔랑팔랑~포샤시~
사진 찍구 나서는 찬물에 울라이트 두어방울 타서 조물조물 빨아낸 뒤에 죽죽 잡아당겨 모양잡고 널어 말렸음. 'ㅂ'

자 또 함 시작해 볼까...

목도리 두어개 만들면서 모헤어에 좀 빠져서, 간질간질 할거라든가 잘 안입을걸 알면서도 스웨터나 쇼울 하나 뜨고 싶어하고 있음.
진한 흑보라 색으로(...응;;?)..
by 분홍만두 | 2008/08/19 21:51 | 춘권으로 살기 | 트랙백 | 덧글(3)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고... 하니..

1. 인터넷이 조만간 해결될 조짐을 보이기에 일주일 정도 꾹 참고(?) 피씨방 사용을 하지 않았음.
(만두양네 집 주변 피씨방은 무려 한시간에 3불...)
덕분에 이벤트 해놓고도 업뎃이 늦었습니당. (언제나와 같은 현상이긴 합니다만;)

...게다가 확인이 늦은 덕분에 분홍 목도리는 제작이 좀 느립니다...-,.-...(천성님 이해해주세용;;;)

로렌님께 흰색을 조만간 보내 드릴게요'ㅂ'b

2. 인터넷이 되지 않은 덕분에 거의 미친듯한 속도로(...) 뜨개질에 전념한 생활.
이벤트용 목도리, 쉘터에 보낼 기부용 양말들과 동시에 스웨터(가디건?)까지 뜨개바늘에 걸어놓은 상황이었음.
게다가 굉장한 속도, 덕분에
이 책에 나오는
이 가디건(shrug?)을 만들었사와요. 색상은 쥐색(말 그대로 쥐색;;) 약간 광택감이 있는 실이라서 썩 고급스럽고 이쁩니다만, 순면인데다가 두께감이 좀 있어서 한여름엔 좀 더울듯. (패턴대로의 실이라면 거의 가을~ 겨울 용이지만;;) 열심히 팔두쪽, 등판, 앞판 두쪽.. 떠서 꾸작꾸작 꼬메고 있자니 대마왕씨가 덥지도 않냐--고 쿠사리를 준데다가 그거 안 어울린다.라고 해서 좀 삐졌음.

....무서운 점은... 만드는데 실제로 거의 일주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실이 면인지라 손이 아파서 쉬엄쉬엄 한게 저 정도..;;)

3. 인터넷이 되지 않으니 간간이 피씨방에서 아이튠이나 받아듣는 신세-,.-
심심함과 인터넷이 되지 않는 생활에 지쳐 도서관도 엄청 자주 이용하게 되다보니 결국 본의 아니게 엄청난 양의 영어 라디오(...아이튠...)와 영문 낭독(토론토 퍼블릭 라이브러리 오디오북 다운로드;;)과 엄청난 양의 영문 독서와 영어 테레비에 익숙해져서 캐나다 생활 근 십년째에 이르러 슬럼프에 빠졌던 영어 실력이 한달새 늘은거 같은 착각.

4. 도서관 하니 나오는 말인데, 학교 다닐 때도 숙제할 때나 잠깐 끼작거리며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나 들려보았던 만두양인지라 토론토 생활 근 십년 하면서도 몰랐던 사실. 토론토 퍼블릭 라이브러리는 정말 좋은 곳이었다.
굉장한 수의 지점이 있어 어느 지점이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개관 시간도 꽤 긴 편인데다가,
어느 지점의 책이건 지정한 라이브러리로 배달(!) 해주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반납도 어느 지점에서 해도 되고, 오스본 컬렉션이나 메릴 컬렉션(희귀 SF, 아동 서적 컬렉션)같은 재미난 컨셉 도서관도 많은데다가
집에서 가까운 동네 도서관들은 또 대부분 신문 잡지는 물론 각종 페이퍼백이나 동화책, 실용서에서 비록 영문 번역이긴 하지만 만화책에 최신간까지 잘 구비되어 있었다는 것.
(한글 만화책이 구비된 곳도 많다능.--)

물론 이 모든 이용이 거의 공짜.
(연체료를 받거나.. 하긴 하지만 하루 몇십센트 수준에 대체로 3주동안 대여가 가능한 데다가 연장도 두번인가 온라인이나 전화로 가능. 하긴. 도서관 카드가 하도 오래되어서 재발급 받느라 2불 내긴 했다.-,.-)

게다가 e-library 오디오북 다운로드(!). 거의 모든 오디오북은 다운 받아 들을 수 있습니다'-';;;

5. 그리하야 요즘 몰두한 책.
한나 스웬슨 미스터리 시리즈.:D
여름이면 추리 소설에 몰두하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북미에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성인구가 많은지라 여성 취향의 추리 소설들이 상당히 많다. 이 여성 취향의 추리소설들 중에서는 그 유명한 플럼 시리즈를 비롯해(솔직히 만두양 취향은 아니지만;) 고양이라든가 여류탐정이 주로 등장하는 시리즈물이 대부분인데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는 털털한 30대 싱글 여성이 주인공인 한나 스웬슨 시리즈도 인기가 있음.
무엇보다 주인공이 '쿠키'샵 겸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지라 매 권마다 맛있는 디저트가 테마가 되어 살인(;)이 일어나고 챕터마다 쿠키나 디저트류의 레시피가 가득가득 하다는 것. 스페셜 까지 포함해 지금 대략 12권 정도가 나와있음.'ㅂ'
by 분홍만두 | 2008/08/19 03:30 | 만두로 살기 | 트랙백 | 덧글(5)

드디어.;ㅁ;

인터넷이 돌아왔슈~~;ㅁ;

...일단 와우 업뎃하고 윈도우 패치하고..--;;
by 분홍만두 | 2008/08/18 02:23 | 트랙백 | 덧글(3)

목도리 이벵(?) 업데이트~

http://mandoo.egloos.com/3849931 글의 부록코너.-,.-

글을 작성하고 마실 나온 김에 동네 털실 가게 놀러가니.......




가을/겨울 새실 들여오기 위한 인벤토리 공간 확보용 세일 중.....
10% 할인에 텍스도 빼준다는....-,.-....(게다가 이 모헤어 실은 또 아직 50% 세일 그대로,,,;; 결국 60% 세일..;;;)

그리하야 이 모헤어가 꽤 마음에 든 만두양, 분홍과 회보라색(청보라색?) 두타레를 또 업어 온 결과...
..

네..신청하셨던 로렌님과 천성님, 핑크색과 흰색 중 원하시는 색상을 말씀하시라...-,.-.. 제작기간 일주일 정도 기다리시면 부쳐드리오겠나이다..;;
(사진은 겜방 오면서 USB안들고 왔어용 징징징 ;_;)
by 분홍만두 | 2008/08/07 08:31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5)

Dead woman's yarn.

겜방 시간 남아 주절대는 잡담
+ 햇볕 알러지 환자 주제에 선블럭도 안바르고 나와서 팔이 근질거려 햇님을 피해 사용 시간 연장한 결과--;;

털실 얘기하니까 생각나는데, 앞에도 밝힌 바와 같이 수많은 뜨개질리안들이 stash를 늘리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이용된다.

개중엔 flea market이나 garage sale등을 돌아다니며 누군가가 사용하던 실을 사는 방법도 있고, yarn exchange같은걸 통해 서로서로 교환하기도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인기 있는 podcast의 한 진행자는 '죽은 사람의 털실'을 애용한단다.

사실 털실을 열심히 사 쟁이는 뜨개질리안-,.-들이 이 털실을 모조리 사용하려면 죽을때 까지 써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양인 것이 대부분인지라 소소한 물품까지 유산으로 남기는 북미나 유럽 문화 답게, 할머니들이 취미삼아 뜨개질을 하며 노후에 손주들 스웨터나 한두벌씩 떠주다가 세상을 뜬 후엔 꽤 많은 양의 털실이 남게 되게 마련.

이 털실은 친척 중에 뜨개질을 하는 사람에게 유산으로 남겨지거나, 벼룩 시장 혹은 가라지 세일 등을 통해 판매되곤 한다.

며칠전, 토론토 외곽의 젤러스 털실 코너를 어슬렁 거리던 만두양. 전동 휠체어에 앉은 한 할아버지가 손짓을 해 부르는 것을 알아챘다.

"아가씨, 혹시 뜨개질 할줄 알아요?"
"네"
"내 와이프가 얼마 전에 세상을 떴거든. 지금 유품들을 정리하는데 꽤 많은 양의 털실이 나오더라구. 어찌 할까 하다가 줄 친척도 없고 해서 여기 리턴이나 되나.. 하고 들고 와 봤는데, 혹시 아가씨가 뜨개질 하면 이거 줄게"

꽤 커다란 뭉치의 비닐 봉다리에는 비록 염가 아크릴 실들이긴 하지만 실들이 잔뜩 들어있었고 얼떨결에 받아든 만두양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봤었다.

"산타클로스가 매일 오는게 아니란 것은 알지만, 그래도 선물이야. 아가씨가 이 실들로 뭔가를 만들면 내 와이프도 좋아할거 같아."

그리고 할아버지는 유유히 사라졌다.
별거 아닌 이야기지만 조금 숙연해진 만두양은 형형 색색의 아크릴 양말들을 잔뜩 만들어 홈리스들을 위한 쉘터에 기부했단 이야기.
by 분홍만두 | 2008/08/03 04:17 | 만두로 살기 | 트랙백 | 덧글(10)

뜨개실에 대한 잡담

뜨개질리안에게 무지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SEX (stash enhancement experience. 맞나. 요즘 철자들이 헷갈려서 원..)라고 불리우는 털실 모아 둥지 짓기(...쉽게 방물계에서 파우더 모아 수제비 뜨고 떡해먹고 부침개 부쳐먹기..와 비슷하다고나..;;)활동인데-

이 뜨개실들은 굉장한 마력이 있어 뜨개실이 가득한 곳에 가면 폭신폭신 허니 색상도 다채롭고 만지고 바라만 봐도 황홀해지는 마약 같은 중독성이 있도다.-,.-..(만두양은 서너시간 정도 너끈히 버틸 수 있다)

그리하야 오늘은 뜨개실에 얽힌 잡담. (그리고 부록도 있으니 끝까지 읽는 자에게 광영 있으리;)

1. 뜨개질을 할 때도 온라인 기반 활동이 대부분인 요즘 세상에 인터넷 없이 살기 정말 힘들다.--..

게다가 비교적 대형 브랜드의 저가 뜨개실을 사랑하는 만두양으로선 온라인으로 무게라든가 색상이라든가 가격을 비교하고 주로 이베이에서 질러주었던지라 ravelry( http://www.ravelry.com 뜨개질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가입해 보시라'ㅂ' 가입한다고 다 받아주는건 아니라서 한 이삼일 기다려야 초대장이 오지만;;) 같은 온라인 뜨개질 커뮤니티의 얀 코너(?)를 이용해 도안에 맞는 저가 뜨개실들을 구할 수 없는 지라 계산기며 뜨개바늘이며 줄자 들고 한참 고민하면서 골라야 하는데 대부분 저가 브랜드 뜨개실들은 멀리 가야 구하기 쉬운고로 애로사항이 활짝 꽃피운다-,.-

특히 만두양이 무지무지 좋아하는 bernat(캐나다 뜨개실 생산 브랜드로 공장은 토론토에 있는 주제에 실은 미국에서 더 구하기 쉽다는 웃긴 현실..)브랜드 실들은 주로 GTO외곽 부분의 월마트, 혹은 젤러스(으아아악 왜 하필 젤러스야 젤러스가..)에서 볼 수 있고 종류별로 다 갖춘데도 적어서 GTO외곽 바깥선에 위치한 젤러스들을 주우우욱 순회하게 마련.

참고로 GTO 전체 면적은 한국 단위로 생각하면 안된다-,.-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열심히 고속도로로 차를 몰아도 여섯시간 더 걸릴지도...)
...요즘 같은 고 유가 시대에 13%라는 온타리오 소비세를 생각하면 이게 과연 염가 실이 맞을까 고민 중이다...


2. 참고로 염가 털실의 기준은 50g (약 100 야드 정도 되는 길이)에 2불 대의 가격폭을 가졌다.
소재와 (올개닉 코튼이라든가 요즘 나오는 신소재인 대나무, 콩 합성 같은건 4불대 까지 올라간다-,.- 결코 염가 실이 아니다.) 브랜드에 따라 조금 틀려지긴 하지만 대체로 저렇다.

물론 라이온 브랜드라는 유우명한 미국의 염가 실 브랜드에서 나오는 코튼 이즈 같은 실은 건방지게도 백그램 한뭉치에 캐나다에서 6불대를 호가한다.
건방지다-,.-...이거 순면도 아니고 면+아크릴 혼방이더만..

어쨌든 만두양은 기본적으로 매우 욕심부려 호화롭게 만들어도 한타레 8불 넘는 실은 구입하지 않는다.
(세상엔 sea silk  라는 해초(?) 섬유와 실크 혼방의 한타레 20몇불 짜리 실도 있고 손으로 직접 물레로 뽑아 염색하고 구슬 잔뜩 메달린 실들은 50불 대까지 구경해봤다;)

오 생각보단 저렴하네. 라고 생각하신다면-
스웨터 한벌에 털실이 대략 50그램 기준으로 열뭉치 이상 쓰이니 염가실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자체가 염가는 아니다;
목도리 라든가 장갑은 많이 써봤자 한두 타레 쓰이니 한껏 욕심부려 비싼 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만두양이 벌인 미친 짓 중 하나가 100% 메리노 울인 비키니와 키토산이 들어있다는 콩 섬유 소재 양말 한켤레가 있다-,.-;;) 참고로 털실 네뭉치 정도를 소요하는 프로젝트는 컨티넨털 스타일 뜨개질 법을 구사하여 손이 상당히 빠른 만두양 기준으로 일주일 이상 걸린다....
(물론 하루종일 뜨개바늘만 잡고 산다면야 더 빨라지겠지만. 만두양도 생활이 있다-,.-)

고로 누가 핸드메이드 스웨터를 선물해 준다면 맘에 안들더라도 정말정말 감사해야 한다.

3. 아크릴에 대하여

염가실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크릴(레드하트 수퍼 세이버로 대표되는 할머니표 털실-,.-..) 실들에 대해 뜨개질리안들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다.

아크릴은 석유 화합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염가+화학합성 화이버로,
1) 알러지 반응이 적고 2) 세탁과 관리가 쉽고-그냥 세탁기에 들들 돌리고 건조기에 들들 돌리면 끝.. 3) 튼튼하면서 색상이 다양하고 4) 해충 피해가 없으며 5)때를 안타는 습성이 있어 면과 함께 아기용 의류를 만드는데 매우 좋은 실이다. 게다가 울을 모방한 실자체 특성상 뜨개질이 쉽고(초보 뜨개질리안인 만두양의 생각으로나 숙련뜨개질 고수님들이나 공통된 의견. 뜨개질 하기 제일 좋은 실은 양모.-,.-) 구하기도 쉬운데다가 저렴해서 초보 뜨개질러들이 사랑해야 마땅한 실이다만-

1) 거칠어서 피부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2) 방한, 보온성이 울이나 내츄럴 화이버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편이고 3)특유의 빠닥빠닥(스퀴키-,.- 라고 한다)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좀 있으며 보풀이 쉽게 일기도 하고 4)수분 흡수성이 매우 매우 떨어져서 공기 소통이라든가 땀흡수가 안된다.(제일 저렴한 아크릴 100% 소재의 케이블이 빡빡히 들어간 스웨터 입고 한겨울 히터 앞에 앉아있으면 숨막혀 죽을거 같은게 어떤건지 알게 된다-,.-..) 5)일단 싸다보니 고수 yarn snob들과 지름신의 부름을 받고 뜨개질계에 입문한 뜨개질리안 족들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그리고 이런  yarn snob가 있다보니 인디고 염색에 면인 주제에 한타레 8불 넘는 데X블리X 코튼 데님 같은 실이 팔리는 거다.)

허나 만두양은 아크릴 실을 꽤 좋아한다.'-'

특히 선호하는 것은 역시나 Bernat의 새틴 시리즈와 베이비 시리즈인데 아크릴 실의 여러가지 단점들 덕분에 아크릴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거나 스웨터같이 맨살에 직접 닿게 되는 프로젝트 들은 Bernat 의 베이비 시리즈를 이용해보길 권한다.
우선 아기용 실인지라 1) 매우 부드럽고(참고로 만두양은 울에 약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결코 아크릴보다 부드러운지도 모르겠다; 긁다가 볼일 다 본다능..-,.-..) 2) 요즘처럼 난방 잘 되는 시대에 코트를 만들것도 아닌데 방한성 따지는 것도 우스우며(코트 만들거면 울 알파카 혼방을~) 3) 빠닥 빠닥 소리야 전혀 신경 안쓰이고; 4) 아기용 실이라 그런지 의외로 흡수성도 나쁘지 않더라. 5) 보풀은 건조기 돌릴때만 좀 조심해 주면 된다.

Bernat의 새틴 시리즈는 약간의 광택감이 있는 아크릴 소재 실인데 실크나 천연 화이버 같은 광택감이 매우 이쁘고 컬러도 다양하면서 스티치 데피니션(이걸 뭐라고 하나.. 뜨개질한 모양새?)이 잘 살아나서 스웨터 같은걸 뜨기 좋다.
베이비 시리즈가 말그대로 아기용-,.- 이다보니 색상이 하나같이 파스텔의 분홍 하늘 연노랑 일색이어서 색상 고르기 애매할 때는 새틴 시리즈를 애용한다.
또, 베이비 시리즈는 아기용의 작은 옷들을 만들다 보니 실 무게가 스포츠나 핑거링 웨잇 정도의 가는 실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worsted 무게의 도안을 뜨개질 할 때는 새틴 시리즈를 자주 쓰게된다.

참고로- 미국산 실을 구하기 쉬운 사람이라면 Caron의 simply soft가 매우 인기 좋다.'ㅂ'

4. 캐나다 염가 실 브랜드 Bernat

만두양의 포스팅을 보아 온 사람이라면 만두양이 이 브랜드를 매우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 소재한(토론토) 털실 회사로 본시는 아크릴 중심의 저가 실들을 생산해왔지만 lily sugar'n cream이라는 컬러풀한 색상의 면 100% worsted weight실만 만들어내는 자매 브랜드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핸디 크래프터즈 코튼이라는 면 100%의 좋은 품질의 벌크 면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최근엔 캐쉬미어, 알파카, 울, 콩, 뱀부, 올개닉 코튼, 옥수수 섬유(그렇다. 인간은 별에 별걸로 다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었던 것이다;) 등의 아크릴 혼방 제품인 내츄럴 시리즈를 내기도 하는 특이한 회사로 역시나 괴상한 걸 좋아하는 만두양 취향에 매우 부합하는 그런 브랜드인 것이다.

아크릴을 중심으로 생산하는 전통적인 염가실 브랜드로는 미국의 라이온 브랜드, Caron, 캐나다의 Paton(캐네디아나인가 하는 실도 나온다-,.-;;), Bernat 등이 있는데 만두양 생각으로는 가장 가격 책정이 합리적이고, 그러면서 소재 등에 대한 셀렉션이 좋고 레이블 디자인 등이 깔끔하면서 우선 구하기 쉽다(!..중요하다..;;)

대체로 비싸봤자 4불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알파카 혼방(악평이 많지만 만두양 생각에 알파카+울 혼방은 그 무게와 더위로 사람 죽일거 같아서; 아크릴+알파카 혼방을 선호한다)이라든가 코튼+옥수수 혼방(옥수수 섬유는 종이 같이 빳빳하고 바삭거리는 면이 있어 여름용으로 좋다)을 구할 수 있는 점은 매우 큰 매력이다만, 컬러웨이가 좀 별로라서- 파스텔 일색이라거나, 캔디 컬러풍의 약간 어린애같은 컬러 구성이 단점이다.
(이런 면은 자매 브랜드인 릴리의 슈거앤 크림 실을 보면 더 확연해진다)

캐나다 일대의 젤러스, 월마트 털실 코너를 보면 방대한 양이 구비되어 있으며 토론토에서 좀 멀긴 하지만 런던+키치너 근교에  위치한 Spinrite Factory Outlet이라는 아웃렛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http://www.yarnfactoryoutlet.com


자 그리고 염원하고 기다리시던 부록 코너로다
by 분홍만두 | 2008/08/03 02:41 | 춘권으로 살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근황

1. EM 리펀은 아직도(!) 안들어왔다.
그노무 한줄 답변 받는데 한시간-,.-걸리는 라이브 챗은 집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포기, 무려 세군데의 이메일 주소로 보낸 메일은 수신확인 해보니 한개도(!) 확인 안 했더라....... 브러쉬 질이 암만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하는 짓이 괘씸해서 오더를 더 안하는건 당연한거고 주변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오더한다는 사람들은 다 말릴거다. (그래봤자 몇명 되지도 않는다-,.-..;;)

2. 그간 지른 품목-,.- (근황란엔 빠지지 않는듯 허이..;;)
* 미국계 체인인 한아름 수퍼가 토론토에도 매장을 냈다.(엄밀히는 저 북쪽의 리치몬드 힐이지만) H마트라는 이름인데, 열심히 꾸기작 꾸기작 비를 뚫고 16th까지 북쪽으로 올라가보니 시상에나- 타임세일도 있는 그야말로 수퍼다운 수퍼-,.- 였던 것이다. 게다가 50불 어치 사면 현미 한봉다리 주더라.+_+ 난 앞으로 한인 수퍼는 여기만 올란다. 하는 다짐을 하고 왔도다.
(다만 오징어 한박스 18불이라는 타임 세일 문구를 무려 세번을 들었는데 오징어 세일 안하는디요? 라는 소리만 들었다. 말그대로 미끼 상품이로구나~)
다만 이 본능에 충실한 인간, 배가 무지무지 고파서 가자마자 후드코트 들어서 짜장면 한그릇 먹고나니 도저히 살 물건이 생각 안나 그냥 왔다--..;;
* 튀김기 질렀도다. -ㅂ- 그간 지르고파 지르고파 노래 부른지가 어언 3년.(겁이 많아 그냥 집에서 튀김을 해먹지는 못한다;) 이번에 튀김기 69불짜리가 30불로 특가 세일 하길레 그간 모아둔 캐네디언 타이어 머니(캐네디언 타이어라는 가게에서 주는 사은 포인트랄까?)를 모조리 들고가 20몇불 주고 사들고 왔도다.(이럴 때만 알뜰하죠.;;)
코스트코에 가서 돼지 통 갈비살을 한 덩어리(... 말그대로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갈비살을 통째로...) 사서 집에 와 보닝 나이프로 손질해 모조리 돈까스 만들었다. 돈까스는 배터지게 먹었슈...
* 샤퍼스 옵티멈 포인트로 살수 있는 금액 일시 증가 서비스-,.- 라는걸 하길래(그간 쌓인 포인트 3만점으로 55불 어치를 살 수 있던걸 75불까지 살 수 있게 해주더라.) 그간 꾸기작 꾸기작 모아둔 포인트로 또 왕창 질러주다.
요즘 한창 피지션즈 포뮬러와 사랑에 빠진 만두양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올개닉 라인을 사려고 갔는데 이게 또 반값 세일(...)
그간 코스트코에서 묶어 파는걸 살까 말까 하고 고민했는데 덜컥 안 저지르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사들고 왔슈.

3. 인터넷도 안되니 뜨개질로 소일하고 있도다.
초록색(..) 랩(겸 shrug?)은 다 떠서 알맞은 단추 찾아 아직도 헤메이고 있고,
더운 날씨 덕분인지 요즘은 shrug이라든가 목도리라든가를 거의 광란(...) 처럼 뜨고 있다.
일단 제일 좋아하는건 shrug. 레이스로 시원하게 짜내면 더운 날에도 만두양의 우람한 팔뚝--;;만 살짝 가려주니 더 어찌 좋을소냐; 게다가,
1) 실이 조금 들다보니 캐쉬미어라든가 실크라든가의 비싼 실로 욕심부려 호화롭게 떠볼 수 있고 2) 금새 떠버리니 빠르고 3) 쉐이핑 파트가 없이 그냥 주루룩 떠서 소매 꼬매고 테두리 코 줏어서 마무리 해주면 되니 무지 쉽다.--;;

by 분홍만두 | 2008/07/21 10:48 | 만두로 살기 | 트랙백 | 덧글(4)

Can't use internet in Home :(

So I can't post or log to my blog & web sites.


I don't know when my internet service provider's problem will be solved, but hope that I can post at home by the end of the month.
(Or I'll change my internet service provider... but I can use "Iphone" only from Rogers in Canada....hm...)
(And I don't count Fido mobile phone service as "Mobile" phone.)

Till that time,

I'll just check some postings and emails from library, internet cafe or school.

If there is anyone want to contact me, plaese email or telephone me.

aquazem@naver.com
416-910-8811 (canada)
by 분홍만두 | 2008/07/16 06:07 | 만두로 살기 | 트랙백 | 덧글(2)

그리고 열심히.



1. 나도 내가 왜 어울리지도 않는 쑥색(..)실을 샀는지 몰라요. 묻지 마세요.
2. 예쁜 레이스 패턴...레이스 자체가 이뻐서 다섯번이나 풀렀다 다시 뜬거 잊어버리고, 뜨면서 느려느려 하고 데굴데굴 구르고 있으면서도 다른 색으로 한개 더 뜰까...? 하고 있음.
3. 맨 밑의 저건 식빵 봉다리 묶는 그거 맞아요(..) 혹여라도 나중을 대비해서 여유실을 넉넉히 남겨두고 뜨개질을 시작하는 버릇이 있는데 꽁다리 실을 저렇게 묶어두면 풀어지지도 않고 좋아요.
4. 단추 추천 받아요.






convertible wrap
by 분홍만두 | 2008/07/09 08:32 | 춘권으로 살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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